경제·금융

미래산업 은행 암호카드 공급

◎한일은과 계약,내년 30∼40만개 납품 예정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이 이달중에 한일은행과 무인뱅킹시스템 보안용 기술을 이용한 암호카드 공급계약을 체결한다. 11일 미래산업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중에 한일은행과 암호카드 공급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납품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래산업이 한일은행에 납품할 암호카드 규모는 실험용으로 1만개 정도이며 사용후 안정성이 검증되면 내년부터 30만∼40만개가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한일은행 외에 국민은행등 일부 은행권과도 납품계약을 추진중』이라며 『암호카드 공급단가가 개당 1만6천원이어서 내년에만 1백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주력품목인 반도체 검사장비부문에서도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는 무관하게 검사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G증권은 미래산업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36.6% 증가한 6백20억원, 경상이익은 19.7% 증가한 2백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내년 2월께 주식액면 분할을 실시할 계획이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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