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PB의 신년 재테크] 저축은행 예·적금 짭짤하네

일부 年최고 8.6%대고금리 지급 1,000만원 1년만기땐 75만원 벌어<br>불황으로 자산 건전성 악화돼 거래땐 우량업체 신중히 골라야


[PB의 신년 재테크] 저축은행 예·적금 짭짤하네 일부 年최고 8.6%대고금리 지급 1,000만원 1년만기땐 75만원 벌어불황으로 자산 건전성 악화돼 거래땐 우량업체 신중히 골라야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저축은행의 예ㆍ적금은 대표적인 고금리 금융상품이다.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의 금리도 조금 낮아졌지만 한동안 은행의 고금리 후순위채로 돈이 몰리자 저축은행은 계속 8%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건전성이 좋은 우량 저축은행을 찾아 돈을 맡기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정기예금 금리 최고 연 8.6%=현재 저축은행에서 가장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신안ㆍ신민ㆍ대영ㆍWㆍ서울저축은행 등이다. 금리가 연 8.6%에 이른다. 1,000만원을 1년 만기로 가입할 경우 복리식으로 이자를 받게 되면 총 89만4,721원의 이자가 지급된다. 세금으로 나가는 13만7,780원을 제외하면 실제로 75만6,941원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매달 이자를 받는 단리식의 경우에는 세후 월 6만636원을 받게 된다. 이 밖에 HKㆍ경기ㆍ신라ㆍ진흥저축은행 등이 1년제 정기예금에 연 8.5%의 금리를 적용 중이다. 또 대형 저축은행인 한국저축은행 등이 연 8.4%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마토ㆍ새누리저축은행 등이 연 8.3%의 금리를 적용한다. 푸른(연 8.2%)ㆍ중앙부산(연 8.2%)ㆍ모아(연 8.0%) 저축은행 등도 높은 이자를 준다. 저축은행의 경우 적금에 대해서도 최고 연 8.0%의 금리를 준다. 안양, 모아, W저축은행이 1년제 정기적금에 연 8.0%의 금리를 적용 중이다. 대영저축은행은 연 7.9%, 에이스ㆍ중앙부산ㆍ민국저축은행이 연 7.8%의 금리를 제공한다. 인천(연 7.7%)ㆍ교원나라(연 7.6%)ㆍ참앤씨(연 7.5%)ㆍ예한울(연 7.5%) 저축은행 등도 1년 만기 정기적금에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들은 인터넷뱅킹으로 예ㆍ적금에 가입하면 0.1~0.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리가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저축은행들은 연 8%대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은행권의 고금리 후순위채 발행이 어느 정도 끝나 저축은행들도 조만간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하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8ㆍ8클럽’ 등 우량 저축은행에 돈 맡겨야=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최근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급속하게 나빠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당분간은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경영공시 자료를 따져 ‘8ㆍ8클럽(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의 우량 저축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자산 규모도 2조원 이상인 대형 저축은행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다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 경영공시란에 올라와 있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6월 말 기준이기 때문에 최근의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더 악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필요하다. 상장사인 솔로몬ㆍ한국ㆍ진흥ㆍ제일ㆍ푸른ㆍ신민저축은행 등은 분기보고서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사이트(dart.fss.or.kr)에 올리는 만큼 9월 말 현재 상황도 알아볼 수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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