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은 정부발행 환매채 시장에서 외국인에게 부과해 온 거래세를 폐지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대장성이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에게 부과해 온 최고 20%의 원천징수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 투자자에 대한 환매채시장 개방이 엔화(貨)의 국제통화 사용을 촉진하고 국공채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환매채시장에서 거래하는 미국인에게 15%, 기타 외국인 투자자에게20%의 세금을 원천징수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하지 못했다.
뉴욕에 근무하는 한 대장성 관리는 일본 정부의 환매채시장 대외개방 방침을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이같은 논의가 정부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뉴욕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