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용유역 사이를 오가는 자기부상열차가 오는 2013년 본격 운행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인천공항 하얏트호텔에서 이용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인천광역시ㆍ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인천공항여객터미널~국제업무1단지~워터파크~용유역을 잇는 6.1㎞ 구간 시범노선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설하고 2012년 시험운행을 거쳐 2013년 정식 개통한다. 사업비는 기술개발비 800억원을 포함해 총 4,500억원이며 이중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31%를 부담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1단계 시범노선 개통 후 2단계로 용유역~용유관광단지~국제업무2단지로 연결되는 9.7㎞ 구간을 2014년 아시안게임에 맞춰 개통하고 2020년에는 에어시티와 물류센터ㆍ영종하늘도시ㆍ운북복합레저단지 등을 포함하는 총 37.4㎞의 3단계 확장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