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CSN-한창제지 물류공동화

한솔CSN-한창제지 물류공동화 한창제지와 한솔CSN은 11일 한솔본사 빌딩에서 물류 아웃소싱에 대한 계약을 맺고 물류 공동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기업개선작업(Work out)에서 벗어난 한창제지(대표 김종선)는 백판지 전문생산업체로 한솔CSN(대표 김홍식)과의 물류아웃소싱에 관한 제휴를 통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제품 공급라인을 확보하며 재고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물류 부문 아웃 소싱은 한창제지의 기업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던 사항. 한창제지의 김종선 사장은 "제지분야 물류 전문업체의 시설과 시스템 등 인프라를 활용해 20%이상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며 "물류서비스 향상을 통해 영업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CSN은 제지물류 공동화에 대한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한솔제지를 비롯해 PAN-ASIA PAPER, 한국제지, 보워터한라 등 10개 제지업체에 공동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크린앤사이언스와도 지류물류 공동화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솔CSN은 한창제지의 경쟁사인 한솔제지와는 계열관계로 이번 제휴 계약으로 한솔제지의 물류와 함께 한창제지의 물류업무도 맡게 됐다. 얼마전 한솔제지와 신무림 제지가 온라인 정보교환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솔제지의 계열사인 한솔CSN이 한창제지와 물류 공동화 서비스를 펼치면서 제지업계는 적과의 동침 현상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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