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이 신년초부터 수출을 독려하기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5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수출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카니발`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70%에 가까운 185만대를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 이라고 치하하고 “올해에도 자동차 수출성장세를 가파르게 이어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자” 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싼타페를 생산하는 제2공장에 둘러보고 현대차의 `100만대 수출`위업을 치하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