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모텍」 대주주로【베를린=연합】 독일 보시 그룹이 기아그룹 자회사인 「기아모텍」의 대주주가 됐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버트 보시 그룹이 기아모텍의 지분 70%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이 회사가 기아 이외의 다른 한국 자동차회사에는 제품을 공급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보시로서는 지분확대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기아가 지난 94년 60%의 지분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자동차 조정장치 관련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40%의 지분을 보유했던 보시는 기술부문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