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새봄 여는 싱그런 실내악 선율

강동석외 4인의 앙상블 개최강동석 최은식 양성원 김영호 등 정상급 기량의 연주자 4인이 펼치는 실내악 공연 '강동석의 골든 앙상블'이 4월1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비올라의 최은식, 첼로의 양성원, 피아니스트 김영호 등 각분야에서 손꼽히는 남성 연주자들의 만남인 만큼 기대되는 바가 있는 공연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중인 강동석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최은식은 국내 대표 비올리스트로 단연 각광받는 인물이다. 첼로의 양성원도 음반사 EMI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젊은 기대주이며 연세대학교 교수인 김영호 역시 손꼽히는 남성 피아니스트로 활동중이다. 실내악은 악기 각각의 깊이와 개성에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호흡의 분량이 필요해 양질의 공연을 찾기가 쉽지 만은 않은 장르. 하지만 개별 악기의 매력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가장 충실한 자리여서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 사랑 받는 공연이다. 연주 곡목은 헨델-하버슨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듀오-파사칼리아',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마르탱의 '피아노 삼중주',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사단조' 등. 듀오, 트리오, 피아노 쿼텟 등 구성의 짜임새도 다양하다. 이 공연은 올해부터 클래식 중심 공연장으로 거듭난 호암아트홀의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의 일환이다. 3만~5만원,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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