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사(社)가 전북 군산에 3,500만달러 규모를 투자, 자동차용 기어변속기 공장을 짓는다.
15일 KOTRA에 따르면 리나마사는 첨단 자동차 기어 변속기 제조공장을 군산시 자유무역지역 안에 건설하기로 확정하고 이날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양해각서(MOU)를 최종 체결했다.
강현욱 전라북도 지사와 리나마 대표이사 린다 하센프라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측은 리나마사가 3,500만달러를 투자하는 자동차부품 공장을 오는 6월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리나마사는 연간매출 18억달러(2004년기준) 규모의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로 엔진, 트랜스미션, 샤시 등을 생산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리나마사는 그동안 중국에 대한 투자만 검토해 왔으나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인프라 등을 감안, 군산에 공장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