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현장] 산자위

에너지위기 대비책마련 촉구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14일 석유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미 테러 대참사에 따른 중동 돌발사태 발생 가능성을 지적하고 에너지 위기 대책을 집중 캐물었다. 민주당 이근진ㆍ이재선 의원은 "미국이 중동의 이슬람지역에 대한 보복조치로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걸프전 때와 마찬가지로 석유파동으로 인한 유가급등이 우려돼 특히 비산유국으로서 원유도입의 중동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이에 따라 ▦원유도입선 다변화제도 강화 ▦60일분 석유비축목표 달성 실효화 ▦베트남 석유개발 차질없는 진행 등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은 "동해와 곡성석유기지 비축률이 각각 1%와 3%이고 석유공사 비축 휘발유는 0.6일, 등유 27일분, 경유 5일분에 불과한 실정으로 현재 30일분인 전체 석유비축 목표를 오는 2006년 60일분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실제로는 이 계획은 2019년에나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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