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학부모형 펀드' 인기끈다

학자금 마련에 교육·보험서비스까지

맞춤형 펀드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학부모용 펀드다. 적립식 투자를 통해 학자금 등을 마련할 수 있는 데다 자녀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증권이 지난달 출시한 ‘에듀케어 학자금펀드’는 연세대학교와 제휴해 자녀들의 발달 진단, 소양교육, 진로 지원 등 성장단계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 중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입 대상이며 연령별로 4년간 소요될 대학 학자금을 계산해 가입 금액과 투자 방법을 설계해 준다. 현대증권의 ‘사과나무 통장’도 어린이를 둔 학부모 전용 상품이다. 최대 6회까지 가장 필요한 시점에 교육비를 지급하며 20세 미만의 모든 가입자에게는 무료 상해 보험이 제공된다. 대우증권의 ‘마스터랩 자녀사랑 메신저’도 가입자 상해 사망 때 보험금을 지급하며 어린이 상해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다. 또 가입 때 평소 자녀에게 하지 못했던 얘기를 사랑의 편지로 써서 밀봉하면 상품 만기 때 자녀가 뜯어보도록 했다. 자녀들의 경제 교육을 강조한 펀드도 등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우리아이 3억 만들기’는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어린이 알짜주식 모으기’도 자녀 계좌에 국내 대표적인 우량주식을 실물로 모아주는 펀드로 조기 경제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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