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 <대통령상> (주)서울엔지니어링

파이넥스 제철공법용 풍구 개발

이원석 대표


㈜서울엔지리어링(대표 이원석)은 지난 68년 창립된 인천소재 제철소용 순동 주조품 제조회사다. 포스코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차세대 제철법 파이넥스(finex) 공법의 핵심 부품소재로 적용된 ‘스테인레스스틸 파이프(SUS PIPE) 삽입 코렉스(COREX) 풍구’를 개발, 이번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존 일반 고로에 사용된 풍구는 1,300도 정도의 열풍을 견디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차세대 제철법인 파이넥스 공법에 적용된 ‘SUS PIPE 삽입 COREX 풍구’는 고로 내로 돌출된 상태로 선단부에서 2,250~2,400도의 연소대가 형성돼 초고온의 열부하와 노내 장입물의 하중 및 충격을 직접 받게 된다. 따라서 이 제품은 내구성, 내열성, 내마모성이 우수해야 되고 사용 중 변형 및 크랙이 없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제철소용 순동 부품들은 품질 및 안정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대문에 이런 안정성이 보증되지 않은 제품은 실제 사용될 수가 없다. 현재 포스코는 관련 순동 제품을 해외수입하지 않고 전량 서울엔지니어링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오랜 시간을 통해 품질 및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서울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세계 30여개 이상의 제철소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수출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매출은 290억원, 올해는 340억원을 예상했다. 서울엔지니어링은 포스코의 우수 기자재 공급사로 지정돼 있으며 또 산업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세계 우수자본재, EM마크 획득, 일등상품 수출마케팅 지원업체 및 부품소재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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