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거래일 연속 코스피지수가 떨어지는 속에서도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이 이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1월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총 2,451억원이 순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해도 919억원이 순유입돼 하루 평균 71억원이 들어왔다. 자금 유입규모는 미미하지만 코스피 1,000선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난달과 달리 자금 이탈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일인 지난 19일엔 353억원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에서 빠져 나갔고 해외펀드 역시 196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한편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단기자금이 몰리는 머니마켓펀드(MMF)는 사상 최대규모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기준 84조4,5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84조4,712억원)와 불과 212억원 차이로 거리를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