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식 히트예감] (기능성 껌) 롯데제과 `자일리톨+2`

치아의 플라그 축적을 막아 주고 충치의 원인균인 뮤탄스균도 제거해 충치발생을 억제 시켜주는 롯데 자일리톨껌이 새로운 식 문화를 열었다.국내 제과시장을 선도해 가는 롯데제과가 기능성 껌으로 선보인 롯데 자일리톨껌은 지난 한해 동안 1,800억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를 낱개로 환산할 경우 약 30억개 이상이 된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지난 1년간 일인당 70개 이상 씹은 셈이다. 지난해 롯데 자일리톨껌은 롯데제과의 껌 전체 매출 중 70% 이상, 껌 전체 시장에선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겼다. 이에 힘입어 롯데제과는 작년에 두자리 성장(11%)을 할 수 있었고 롯데제과의 껌 시장 점유율도 작년부터70%대로 껑충 뛰었다. 자일리톨껌의 인기 비결은 달콤하고 시원한 맛과 베이스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이라 할 수 있다. 시원한 민트향과 대체 감미료인 자일리톨의 청량감이 결합되어 그 어떤 제품보다도 구강 내 상쾌함을 더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 자일리톨껌을 씹어 본 소비자들은 한결같이 이 제품을 다시 찾는다. 자일리톨껌은 껌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변화 중에 내용물과 포장형태의 변화는 혁신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내용물에 있어 신세대의 취향을 살려 정통 형태인 판 형태의 폭을 좁게 만들고, 알약 형태로 만들어 특화 시켰다. 포장형태는 콤팩트한 케이스 형태로 만들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편리하게 만들었다. 특히 알약 모양의 코팅껌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500원짜리 케이스 제품 외에 병형태 포장의 3000원, 5000원짜리 등도 크게 인기를 얻어 코팅껌은 현재 전체 자일리톨껌 시장에서 70% 가까이 차지할 정도가 됐다. 또 용기형태의 제품은 식탁과 거실 등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면서 그 동안 껌이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들어가는 개인용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제품으로 인식을 전환 시켰다. 한편 롯데제과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치 않고 더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쓴 결과 작년 1월 기존 자일리톨껌에 치아 재석회화 기능까지 겸비한 『자일리톨 +2』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충치 예방 기능을 가진 자일리톨 뿐만 아니라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후노란(해조 추출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우유 단백질에서 분해), 그리고 인산칼슘을 추가로 첨가하여 충치 예방은 물론 치아 표면 재생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또 운전자와 수험생을 위한 졸음방지 기능의 자일리톨껌 노슬립도 선보이고 맛을 다양화 하는 등 끊임없는 제품개발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교과서적인 마케팅, 광고 활동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굳히고 있다. CF 컨셉트를 세계적으로 충치 발생률이 가장 적다는 핀란드인들이 자일리톨껌 섭취를 생활화 하고 있는 장면으로 삼아, 제품 홍보와 함께 치아건강 계몽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또 자일리톨 성분의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치과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구전마케팅을 펼쳐 많은 효과를 얻었다.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진 멕시코산 천연치클과 핀란드산 자일리톨 등 고급 원료만을 사용하는 롯데 자일리톨껌은 올해 초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껌 시장의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매출 고속신장의 행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성태윤(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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