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관 인선과 관련해 여러 하마평이 흘러나왔지만 유 내정자의 이름은 거의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한 고위 간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인사’”라면서 “다들 청와대의 인사 발표를 보면서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고위 간부도 “내정자가 이제까지 국토부와는 큰 인연이 없어 내부에서 내정자를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뜻밖의 인사”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정치인 출신 장관을 맞은 것도 14년 만이다.
옛 건설교통부 시절이던 2001년 8대 장관이었던 김용채 장관이 자민련 출신이었던 것을 제외하면 14년 동안 국토부 장관은 내부 출신이거나 학자 출신이 맡아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