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택~시흥 등 민자도로 3곳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건설교통부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온 평택~시흥, 송현~불로, 제2경인연결 등 3개 고속도로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한라건설 컨소시엄, 금호산업 컨소시엄,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건교부는 25일 “9개 컨소시엄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며 “오는 2006년 말 착공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평택~시흥 및 제2경인연결 노선의 경우 재정지원 및 운영수입 보장이 없으며 송현~불로 노선은 재정지원이 총사업비 대비 8.4%, 운영수입보장요구가 초기 5년간 60%에 불과하다”며 “그동안 민자사업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돼온 높은 통행료, 과도한 사후보장 등의 문제가 미리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42.6㎞, 4~6차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 처리하게 된다. 또 인천 중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송현~불로 고속도로(28.51㎞, 4~6차로)는 인천도심지역 교통난 완화에, 안양과 성남을 연결하는 제2경인연결 고속도로(21.86㎞, 4~6차로)는 정체가 심한 수도권 남부의 지역간 접근성 향상에 각각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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