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7일 일본 전자업체 소니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3으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니의 주력 상품인 평면 텔레비전과 디지털카메라 등의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며 전자제품 수요 감소와 경쟁심화 등을 등급 조정 이유로 꼽았다.
소니의 이번 등급 하향조정은 지난 2005년 12월 A2 등급으로 조정된 후 처음이다. 무디스는 소니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무디스는 이날 노무라홀딩스의 신용등급도 2단계 낮은 ‘Baa2’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