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시장이 5월에도 뚜렷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요타를 제외한 주요 업체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자릿수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5월 작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22만 3,822대를 판매해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포드자동차는 22% 증가한 19만 6,912대를 팔아 6개월 연속 판매신장률이 20%를 넘었다.
지난 4월부터 뚜렷한 판매회복세를 보인 크라이슬러는 작년 동월보다 33%가 증가한 10만 4,819대를 판매했다.
도요타자동차는 16만 2,813대를 판매해 주요 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6.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33%와 21%가 늘어난 4만 9,045대와 3만 1,431대를 판매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