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인도 등 해외지수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 상장된다. 옥치장(사진)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ㆍ인도 등의 해외지수를 국내 ETF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면서 “상장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 본부장은 “현재 해외시장으로 투자된 국내자금이 40조원(국내 자산운용사 20조원, 외국계 자산운용사 20조원)에 달하고 있어 이를 다시 국내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해외지수 상장이 필요하다”며 “지수 상장을 통해 해외로 투자된 자금이 국내 시장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중국ㆍ인도 등의 지수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바클레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결제수단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옥 본부장은 오는 12월1일로 개설 1년을 맞는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과 관련해서는 “개설 1년 만에 세계 4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세계 1위 시장인 홍콩시장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의 10% 수준인 ELW 거래대금을 20% 정도까지 높여 올해 38조원 수준인 연간 거래대금 규모를 100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