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문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평가모형을 대폭 보완했다.
기보는 기존의 문화산업 평가모형에 온라인게임과 방송드라마, 극장영화, 방송애니메이션 등 5개 분야를 추가하고 지표를 보완, 문화산업의 각 분야를 현실에 맞게 세분화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보의 문화산업 평가모형은 기존의 영화/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공연, 음악 등 5개 분야에서 9개로 세분화된다.
평가 지표로는 드라마 시청률이나 영화 관객수 등을 계량평가 데이터로 활용하고, 해외진출여부와 흥행 추이 등 현실에 맞는 평가요소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업계 의견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아울러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상업적 흥행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존의 ‘사업화타당성 평가’에 더해 미래현금흐름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도 병행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기보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문화콘텐츠 평가모형을 통해 그동안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됐던 문화콘텐츠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ㆍ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