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9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19포인트(0.42%) 상승한 1만698.7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7.22포인트(0.75%) 오른 2305.69를, S&P500 지수는 6.15포인트(0.55%) 뛴 1127.7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시장은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FOMC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고 기업실적 호전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5개를 제외한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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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안과 실제 조치 여부에 대한 관측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안은 모기지증권(MBS) 매입 재개. 이미 사들인 모기지증권 가운데 만기가 돌아온 채권들이 상당수 있고, 이를 활용해 상징적인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 일본의 노무라증권 등은 이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JP모간 체이스, 모간스탠리, UBS 등 많은 투자은행들은 FRB가 ‘경기가 더 좋지 않게 될 경우 언제든지 추가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성명문에 넣고, 실제 액션은 취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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