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산상가 컴퓨터로 쇼핑한다/아싸정보,CD롬·잡지로도 서비스

◎업체위치·컴·가전 등 일목요연하게「컴퓨터안의 용산상가」 일반 소비자들은 이르면 3월부터 CD롬타이틀이나 인터넷(사진·전자마켓종합정보 초기화면) 등을 통해 용산전자상가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노래방기기 업체로 유명한 (주)ASSA 계열사인 ASSA정보통신(대표 정재헌)은 모두 10억원을 들여 고객과 용산전자상가를 연결하는 「전자마켓 종합정보」 를 구축하고 있다. ASSA정보통신은 우선 오는 3월까지 용산전자상가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CD롬타이틀과 종합정보지를 내놓은 뒤 인터넷 웹 형태의 시스템을 4∼5월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가지 종합정보는 상가 및 업체의 각종 정보와 위치들을 상세하게 담을 예정이다. 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사무기기종합 ▲컴퓨터 소프트웨어 ▲CD롬타이틀 ▲가전제품종합 등 5개 분야의 다양한 정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CD롬타이틀이나 웹상에서는 상호별·가나다별·모델별로도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고객들은 원하는 물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용산전자상가의 상인들은 이 시스템이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정보에 대한 기대는 지역의 건물구조가 미로에 가까워 고객들이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는데 큰 애로를 겪고 있는데 따른 것. 또 용산전자상가를 애용하는 고객들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구매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ASSA정보통신은 장기적으로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이 시스템이 용산전자상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ASSA정보통신은 용산전자상가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을 완료한 뒤 세운상가 등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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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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