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미국 국채 신용 등급을 최상위인 ‘AAA’로 유지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피치는 미국 경제와 자본시장이 강력하고 미국이 달러화 발행 주체라는 점을 등급 유지의 배경으로 꼽았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대다수의 선진국보다 빠르며, 미국이 다양성과 첨단기술,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 등이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지난 2009년 14조달러까지 불어난 뒤 지난해 4,833억 달러까지 줄어든 미 재정적자가 2015-2016회계연도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