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내 민간기업 연구소 잔여부지 8개 필지 3만4,214㎡를 대상으로 4차 분양 공고를 내고 지난 18일까지 분양신청접수를 한 결과, 8개 필지 모두 분양신청이 접수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분양신청을 제출한 기업 중에는 국내 유수의 바이오벤처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송첨복단지내 민간기업 연구소 부지 76만 8,044㎡중 조성 완료하고 분양에 들어갔던 37만3,669㎡의 부지가 모두 분양을 앞두게 됐다. 충북도는 이번 8개 필지 분양신청에 대한 입주심사위원회와 첨복단지위원회의 엄정한 심의 및 승인절차를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하고 최종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충북도는 증가 추세인 기업 수요에 대비해 오송첨복단지 원형지 부지 27만5,000㎡를 민간기업 연구소 단지로 조성중에 있으며 2016년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거둔 민간기업 연구소 부지 100% 분양신청이란 믿기 어려운 성과는 세계 3대 바이오밸리 메카 비전이 담긴 오송바이오밸리 입지의 우수성과 기업유치에 매진해온 담당공무원의 열정이 만나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 오송첨복단지에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한국콜마, 메타바이오메드 등 33개 기관·기업 등을 유치해놓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첨복단지 분양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잔여 용지의 적기 개발과 공급을 통해 추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