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캉드쉬, 러시아 통화증발정책에 경고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 러시아의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증발정책 채택 움직임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결코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정부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외채권자들과 관계를 개선하고 금융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MF가 러시아정부의 지불능력 강화를 위한 조세징수부진문제 해결책을 포함한 새로운 경제정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제, "현재 필요한 것은 채권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외부채 지불유예와 같은 일방적인 조치에 의존하지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캉드쉬 총재는 러시아가 경제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는 통화증발정책을 채택할 것이 아니라 확실한 금융구조 개혁정책을 마련하고 답보상태에 빠진 경제개혁을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IMF가 추가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통화증발정책으로 대응해나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으며 IMF는 수용가능한 경제개혁정책을제시하지 않을 경우 구제금융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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