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판매보수 年 10% 내리는 펀드 나온다

이르면 연말께…1% 보수기준 4년간 1억투자땐 56만원 절감


판매보수 年 10% 내리는 펀드 나온다 이르면 연말께…1% 보수기준 4년간 1억투자땐 56만원 절감 이상훈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르면 올해 말부터 판매보수가 매년 10%씩 줄어드는 펀드가 나온다. 연 1%의 판매보수를 기준으로 1억원을 4년간 투자할 경우 총 56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복리효과와 재투자분 등을 감안하면 절약되는 금액은 더 커진다. 자산운용협회 상품심의위원회는 20일 주식형 및 혼합형펀드에 가입하면 최소 4년간 매년 10% 이상 판매보수를 인하하도록 하는 표준신탁약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와 혼합형펀드의 'C클래스(판매보수 외에 별도의 판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펀드)'에 가입할 경우 최소 4년간 매년 10%씩 판매보수가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펀드 가입 1년 뒤부터 매년 보수가 낮아져 4년째가 되면 최소 27%의 보수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판매보수 기준 변경으로 매년 펀드를 갈아타는 것보다 한 펀드를 꾸준히 오래 갖고 있는 게 보수절약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특히 기존 펀드도 표준신탁약관에 맞게 약관을 바꾸면 이 같은 보수인하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미 부과된 판매보수를 소급해 돌려주지는 않는다. 또 판매수수료가 부과되는 A클래스 등의 펀드는 각 운용사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최봉환 자산운용협회 부회장은 "일단 신규 펀드부터 판매보수 인하안을 적용하되 약관변경 등의 절차를 거치면 기존 펀드에도 적용하기로 했다"며 "이번 판매보수 인하로 투자자들이 펀드가입에 따른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판매사들의 펀드 판매보수 인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현재 계열사 자산운용사가 판매하고 있는 38개 펀드의 판매보수를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주식형펀드 판매사인 국민은행도 이날 'KB차이나주식형펀드' 등 10개 펀드에 대해 판매보수를 20%, 운용보수를 10%씩 인하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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