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울산 득표율 저조로 결심한듯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김근태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경선본부 대변인격인 임종석 의원이 전했다.
김 고문은 지난주말 제주.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첫 권역별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의 1.5%에 그치는 저조한 득표율로 최하위를 기록함에 따라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퇴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인제 노무현 한화갑 김중권 정동영 고문과 유종근 전북지사 등 6명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으며 앞으로 경선도전을 포기하는 중도탈락자가 더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