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영어와 컴퓨터 실력이 나쁜 육군 간부는 진급에서 누락되고 성과급 지급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16일 육군에 따르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맞는 직무수행 능력을 기르기 위해 모든 장교와 하사관들에게 영어(TOEIC, TEPS)와 전산(PTC)시험을 실시하고 시험결과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육군은 시험성적이 일정 수준에 미달할 경우 진급에서 누락시키고 우수자에 대해서는 진급혜택과 함께 희망보직 우선권 제공, 성과급 지급 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 육군은 영어와 전산 시험의 최저 합격점과 인사고과 반영 비율 등을 이달중으로확정,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육군은 장교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전국 22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하사관에게는 42개 전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