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나라장터, 불법전자입찰 없는 청정지대 만든다

조달청, PC원격접속 입찰까지 차단

조달청 나라장터가 ‘입찰비리 제로’의 청정지역으로 거듭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나라장터의 불법전자입찰 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한 지문인식 전자입찰과 함께 다른 업체의 입찰자 PC를 원격 접속해 불법으로 입찰서를 작성하는 대리입찰 행위를 시스템적으로 완전 차단하는 원격 PC공유 접속 차단 시스템을 23일부터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자격 없는 자가 비대면 전자입찰의 특성을 악용해 불법으로 대리입찰하는 행위는 완전 차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원격 PC공유 접속 차단 조치 외에도 부정당업자, 영업정지, 등록취소, 휴ㆍ폐업자 등의 부적격자 입찰차단시스템 도입 등 나라장터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다”며 “나라장터를 조달품질과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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