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지사는 오는 5월9일~8월8일 매주 토요일마다 외국인과 함께 기차여행을 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영어열차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어열차는 최대 4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한 명과 한국인 15~20명을 한 조로 편성해 기차를 타고 열차 안에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도착역 주변 관광지와 체험장을 둘러보게 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9시 부산역 또는 부전역을 출발해 삼랑진, 울산 장생포, 청도운문사 등 경남 일대의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후5시 출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영어열차의 승차권은 1인당 8만8,000원이며 외국인은 ESL(English Support Line)에서 추천한 영어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