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5일 오전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영도조선소에서 스위스 MSC사 아퐁테사장과 한진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SC사가 국내에 첫 발주한 4,050TEU급 컨테이너선 5척 가운데 1차선의 명명·인도식을 가졌다.「MSC 디에고」호로 명명된 이 배는 길이 260㎙, 폭 32㎙, 깊이 19㎙에 4만4,080마력의 엔진을 장착, 같은 크기의 선박 가운데 가장 많은 4,056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24노트의 고속으로 운항하는 첨단 장비가 장착된 최신 경제선형이다.
지난해 6월 착공, 11월 진수를 거쳐 이날 명명·인도되는 MSC디에고호는 유럽-극동항로에 투입되어 운항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