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ㆍ미국)가 스포츠선수 수입 분야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체조사 결과 우즈가 운동선수 최초로 통산수입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우즈는 지난해까지 상금 외에 초청료, 광고 등 후원계약, 코스 디자인 등 개인 사업 등으로 총 8억9,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면서 "올해 상금 1,050만달러와 페덱스컵 1위 보너스 1,000만달러 등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현재 설계 중인 3개의 골프코스마다 1,000만달러 이상,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마다 초청료 300만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미국)이 지금까지 8억달러, 자동차경주의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7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