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李대통령-孫대표 20일 영수회담

한미FTA 비준·쇠고기 협상등 국정 전반 논의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0일 청와대에서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를 비롯한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 오는 24일 끝나는 5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30일 시작되는 18대 국회 개원에 앞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여야간 대치정국의 해소 여부도 관심을 끈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경기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물가안정대책 등 경제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손 대표와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이 회동을 가진 후 브리핑을 통해 “박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이 쇠고기 협상을 포함해 국정 전반에 관해 야당과 영수회담을 할 것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회담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도 “손 대표 측이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을 요청해와 이를 수용했다”며 “이 대통령은 여야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청와대 측에서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 정무수석, 이 대변인이, 민주당 측에서는 이기우 대표비서실장과 차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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