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화환율] 두달만에 달러당 1,100원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두달 만에 달러당 1,2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일의 1,204원보다 2원 하락한 1,202원에 첫거래가 시작된 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오후3시 현재 달러당 1,1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과 엔화강세로 두달여 동안 안정세를 유지해온 환율이 1,200원 이하에서 형성됐다』며 『증시가 활황세를 유지하는 이상 외국인 자금의 유입도 늘어나 달러공급 과다현상이 지속되며 환율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외환당국이 국책은행을 통한 간접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가 돌아 한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입규모가 작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속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수급여건이 지속될 경우 달러당 1,150선까지 밀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홍우 기자 HONGW@SED.CO.KR

관련기사



권홍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