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류진 풍산 회장 국제동산업협의회장에 뽑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국제동산업협의회(IWCC) 회장으로 선출됐다. 9일 풍산그룹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WCC 2010년 연차 총회에서 류 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29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IWCC는 전선과 동판ㆍ동관ㆍ동봉 등 동과 동합금 소재 및 제품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과 각국의 구리 관련 산업협회가 공동이익을 증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국제적 이익단체다. 현재 15개국 동산업협회를 비롯, 21개국 151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풍산, LS전선, 대한전선 3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한국에서 IWCC 회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동과 동합금 제품은 세계적으로 연간 25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풍산은 국내 최대 동 및 동합금 업체로 동판과 관, 봉 등을 생산하며 기술력과 규모 모두 세계 정상급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