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의 손해율(보험금지급률)이 증가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보험금지급률은 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을 백분율한 것이다.
1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7.6%를 기록한 보험금지급률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2월 말 현재 63.9%로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알리안츠생명의 보험금지급율이 8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보생명이 77.4%, 대한생명 77.0%, 삼성생명 75.2% 순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체보험보다는 개인보험에서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장이 다양화된 것이 요인”이라며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