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뿌리면 바로 시원해져요" 휴대용 에어컨 스프레이 출시

구산홈쇼핑

옷을 입은채로 몸에 뿌리기만 하면 시원해지는 휴대용 에어컨 스프레이가 등장했다. 구산홈쇼핑은 액체가스를 이용해 뿌리는 순간 표면온도가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에어컨 스프레이(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컨 스프레이는 뿌리는 순간 곧바로 표면의 온도를 낮춰져 티셔츠나 겉옷 위에 뿌려도 순식간에 냉각효과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태양빛으로 인해 데워진 자동차에 뿌릴 경우 쉽게 표면온도를 낮출 수 있으며 항균 및 살균 효과로 침구류 및 카시트의 세척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 야외활동이나 골프, 낚시 등 레저활동을 즐길 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순간 열이동 효과로 인해 시원함은 물론 땀과 땀냄새를 함께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액체알콜과 향료를 포함한 냉각액체로 만들어져 직물위에 분사할 경우 액체가 기화해도 약 10분 정도 냉각효과가 지속된다. 기존 제품의 경우 분사후 냉각효과가 5분밖에 지속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에어컬 스프레이는 또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나 근접한 거리에서 3초 이상 피부에 분사할 경우 동상의 우려가 있다. 제품의 냉각기능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땀 제거효과 역시 일본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천시료 표면에 2초간 뿌리고 30분간 건조시킨 후 인공땀방울을 떨어뜨려 관찰한 결과 폴리에스테르의 경우 5분만에 땀방울이 사라지는 효과를 얻었다"며 "특히 면이 혼합된 천에서는 땀방울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사라진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