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의 전통사찰 중심의 정신수양 욕구 및 웰빙추세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환경을 이용한 건강.생명을 테마로 한 휴양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4천300만원을 들여 한국관광공사와 오대산국립공원 내 웰빙플라자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8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월정사 인근의 청정 자연환경을 기초로 불교사적과 생태탐방을 비롯해 인근 스키장을 연계한 가족휴양 및 수련 공간을마련할 계획이다.
또 월정사지구를 중심으로 명상센터, 생태.문화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며 2014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경우 외국관광객 유치 및 안정된 탐방객 확보 등 새로운 여가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월정사의 불교사적 위치복원을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추진되는 정부와 불교계의 `월정사 중흥계획'과 함께 월정사 주변의 불교문화자원과자연환경을 이용한 휴양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