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은성코퍼레이션, 요실금 팬티 개발…실버용품 시장 본격 진출

산업용섬유 전문기업 은성코퍼레이션은 국내 처음으로 고흡수성 부직포(Super Absorption Non-woven)를 적용한 성인용 요실금 팬티를 개발해 실버용품 산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단섬유(Fiber) 형태의 고흡수성 부직포로 기존 입자 형태의 흡수체(Super Absorption Polymer)와 비교해 흡수용량이 40% 향상돼 자기중량 대비 최대 22배 이상의 액체를 흡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요실금 팬티의 흡수체는 펄프나 면거즈를 사용하여 제품자체가 두껍고 착용감이 크게 떨어졌지만 이번에 출시된 요실금 팬티는 고흡수성 부직포를 사용하여 슬림한 형태의 흡수체 제조가 가능해 착용감이 좋고 흡수된 액체가 외피 바깥으로 배어나오지 않아 소취성과 쾌적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출시되는 제품은 자회사인 예지미인에 공급되고, 예지미인은 병원과 홈쇼핑, 할인점 등의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이영규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고흡수성 부직포는 성인용 요실금 팬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버용품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신제품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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