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영남대 지역및복지행정학과 교수)이 최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마을운동 학문화와 세계화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0.6%가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대해 공감(매우 필요 23.8%, 어느 정도 필요 46.8%)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새마을운동’ 추진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82.0%가 ‘찬성’(매우 찬성 24.7%, 찬성 57.3%) 의견을 나타냈다. 또 제2새마을운동 등의 추진을 위해 기존 새마을정신(근면·자조·협동)에 어떤 가치를 새롭게 추가해야 하는가(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나눔(76.2%), 봉사(59.8%), 창조(57.5%), 변화(53.2%) 등의 순을 보였다.
새마을운동의 해외전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구촌 빈곤퇴치(23.2%)’, ‘한국이 받은 국제사회 원조에 대한 보답(17.6%)’,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 증대(16.4%)’, ‘국가브랜드 마케팅(15.5%)’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수립 이후 국가발전에 영향을 미친 정책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새마을운동’ 60.4%, ‘경제개발 5개년계획’ 51.2%, ‘전자산업육성’ 26.6%, ‘과학기술육성’ 19.8%, ‘국토종합개발계획’ 17.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최 교수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 대다수도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및 세계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표집 및 유무선전화(RDD) 듀얼프레임추출틀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