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월·시화·포승··송탄· 안성· 검준 등 도내 5개 산업단지가 생태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각 산업단지에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이 투자돼 소각재의 건설자재 재활용, 폐열의 발전소 공급, 폐기물의 연료 및 자원화, 폐수 속 구리 회수시설 설치 등 폐기물 재활용 사업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폐기물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기술개발을 위해 애쓰는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각 사업이 완료되면 5개 산업단지에서 연간 1,400톤의 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고, 29만톤 상당의 석유 사용을 절감해 1,9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