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홈쇼핑, 공모가 대비 30% 상승 가능”.

오는 13일 상장되는 현대홈쇼핑이 높은 성장세와 낮은 인건비 비중 등으로 공모가 보다 30% 이상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국내 사업에서 명품백화점으로 기반을 닦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업계 평균 보다 1.6배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또 목표주가를 공모가(9만원)보다 34.5% 높은 12만1,000원으로 제시, 추가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은 이러한 근거로 “현대홈쇼핑이 경쟁사보다 인건비가 60~80% 밖에 안되며 백화점 상품기획(MD)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높은 패션ㆍ잡화 매출 비중이 커 수익성이 업계 최고”라는 점을 들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국내 사업은 프리미엄을 받을 만 하다”라며 “하지만 중국 홈쇼핑 사업은 경쟁구도가 만만치 않아 사업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3일 끝난 공모주 청약에서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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