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풍산 실적개선 기대"

방산부문 매출 급증에 금속제품 판매도 늘어

풍산에 대해 방산 매출 급증과 고부가가치 금속제품 판매량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풍산의 방산 부문 매출액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60억원, 5,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분야에서 석도금재ㆍ인청동 등 고부가가치 금속제품 판매량도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방산 부문의 경우 파키스탄과 터키 등으로의 대구경탄약, 미국으로의 스포츠용 탄약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본 경쟁 업체의 감산 및 설비 폐쇄에 따라 금속 위주의 민수부문 수출량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지적됐다. 신 연구원은 "풍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5.8%, 12.7% 늘어난 2조3,773억원, 1,68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지속적으로 구리가격이 상승해 풍산의 실적에 긍정적이고 내년 예상수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로 동종업계 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도 낮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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