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이르면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주한 외교소식통은 17일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대북정책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은 페리 조정관이 보고서 작성을 마치기에 앞서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페리 조정관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뤄질 이번 한·일 방문결과를 토대로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정리한 보고서를 마감 3월말께 클린턴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 조정관은 필요할 경우 자신의 보고서 작성과 관련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