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에서 은행지주회사로 전환한 미국의 골드먼 삭스는 19일 존 빈켈리드 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가 오는 3월31일자로 퇴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빈켈리드 사장이 “이사회 이사직도 내놓게 되며 선임이사라는 명예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먼 삭스는 지난해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
2008년도의 보너스를 받지 않은 골드먼삭스 고위 임원 7명 중 한 사람인 빈켈리드 사장은 지난 1982년 입사했으며 2006년 6월 사장이 되기 전에는 투자은행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빈켈리드 사장은 지난 2007년에는 임금 및 상여, 주식과 옵션 보상 등으로 총 7,150만 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