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공항철도건설, 현대건설-알스톰사 컨소시엄 구성

현대건설은 11일 영.불 합작사인 알스톰(ALSTOM)社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05년 완공될 인천 신공항 철도공사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은 이날 알스톰社가 전체 지분의 20% 안팎을 투자하고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해 대우, 대림, 금호, 삼환 등 국내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알스톰사의 합의서에 따르면 알스톰社는 철도차량, 신호.통신 등 기전자재 공급과 금융알선 등을 담당하면서 20% 지분에 해당하는 3억달러규모의 자본을 투자하게 된다. 국내사의 경우 주간사는 현대건설이 맡되 참여회사별 지분율에 대해서는 협의가진행중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철도청에 민자유치 사업계획서를 제출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현대 컨소시엄만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인천 신공항철도공사는 영종도에서 서울역까지 61.5㎞를 철도로 연결하는 대단위 민자SOC 사업으로 모두 5조3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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