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래시계’를 케이블TV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케이블채널 SBS드라마플러스는 탤런트 고현정의 복귀에 앞서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드라마 ‘모래시계’(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를 오는 25일부터 매주 화~금 오전 9시 40분과 오후 10시 40분에 재방영한다. ‘모래시계’는 95년 1월 첫 방영을 시작한 후 24부 최종회가 방송할 때까지 국민적인 화제를 모았던 작품. 당시 카지노 대부의 외동딸 ‘혜린’을 연기했던 고현정을 비롯해 최민수, 박상원 등 연기자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평균 시청률 45.3%를 기록했다. 한편 ‘모래시계’ 이후 연예계를 은퇴했던 고현정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봄날’에 출연한다고 최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