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증시전망] 나스닥 반등... 상승 기대감 고조

다음주(4월10∼14일)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보이던 미국 나스닥지수가 이번 주말들어 상승세로 급반전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증시전문가들은 투신사에 대한 뮤추얼펀드 허용 등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미국 증시의 불안감 해소 등에 힘입어 주초반에는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다음주에 있는 4월물 주가지수옵션거래 마감과 총선이라는 변수는 주가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619억원밖에 안돼 옵션만기에 따른 영향력이 미미한데다최근 주가하락은 총선이라는 불확실한 정치적 변수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증시 내부의 수급 불균형이라는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해왔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또 총선이후 주가는 제2차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금리불안 가능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번주에 주가지수 800선 지지가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반등이 시도될경우 매물벽이 두텁지 않은 900선 직전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투신권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수급불안이 추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08 14:17

관련기사



김재홍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