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계장기저축 금리 11.5∼12%/은행권

◎경쟁력 강화 부응 당초보다 0.5%P 내려/시은 11.5%­후발은 12% 잠정 결정은행들은 오는 21일부터 시판하는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금리를 11.5∼12.0%로 잠정결정했다. 시중은행들은 당초 선발은행 12.0%, 후발은행 12.5%의 금리수준을 잠정결정했으나 최근 정부의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른 은행권의 여·수신금리인하 추세와 고금리 조달에 따른 운용부담을 고려, 각각 0.5%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이강륭조흥은행 종합기획부장은 『당초 12.0% 수준을 고려했으나 전반적인 여·수신금리 추이와 운용부담을 고려, 11.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중도해지 이율의 경우 1년미만은 2%, 1년이상 2년미만은 5%, 2년이상 3년미만은 8.5%로 할 방침이다. 제일, 한일, 외환은행 등 다른 선발시중은행 역시 11.5%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2.5% 금리수준을 검토했던 하나, 보람은행 등 후발은행 역시 선발시중은행들이 계획보다 0.5%포인트 인하하자 12.0%로 내릴 계획이다. 반면 상호신용금고들은 당초 계획대로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금리를 연 14%로 정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들은 확정이율을 지급하는 은행계정의 가계장기저축과 실적배당상품인 가계신탁을 연결계좌로 만들어 고객이 전체한도(월 1백만원, 분기당 3백만원)이내에서 2개 상품에 동시가입한 뒤 3개월안에 유리한 상품쪽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안의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