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 수주목표 90억불”/현대중,작년비 31% 늘려 공격경영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해외시장에서의 수주를 확대, 올해 수주를 9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1%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는 특히 해외수주목표를 5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7% 늘려 전체목표의 60%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기로 했다. 현대의 이같은 목표는 올해 수주여건이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의욕적으로 높게 책정한 것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전 영업력을 동원, 총력수주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는 조선사업부문에선 앞으로 10여년동안 노후선대체수요가 연간 20여척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유조선(VLCC)을 중점수주하고 LNG(액화천연가스)선의 경우 국내수주활동에서 탈피, 말레이시아·호주·오만 등지의 해외프로젝트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플랜트사업부문에서는 시스템프로젝트와 SOC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중전기사업부문에서는 미주·남미·중동 등의 터빈발전기사업에 진출,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3억6천만달러를 수주키로 했다. 한편 현대는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5조4천억원, 수출목표를 10.3% 증가한 36억달러로 설정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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